황색점-빛샘현상 등 일부 기기 문제 발견
  • ▲ 아이패드2 일부 기기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애플
    ▲ 아이패드2 일부 기기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애플

    미국서 먼저 출시된 아이패드2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미국 현지에서 초기물량이 모두 팔린 아이패드2가 일부 제품에서 백라이트(Backlight)의 ‘빛샘현상’ 등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일부 제품의 LCD 화면에서 빛이 새고 황색 반점이 나타나는 등 두 가지 결함이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결함은 LCD 보호 유리 아래 부분에서 황색 점이 발견된 것. 이는 아이폰4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으로 보호유리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덜 마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4와 마찬가지라면 이는 2~3일 뒤 자연스럽게 증발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LCD 패널 오른쪽 가장자리에 빛이 새는 '빛샘현상'. 이는 재생 중인 영상의 배경이나 애플리케이션의 배경 화면이 어두운 상태일 때 나타나난다. 화면 밝기를 조정해 이 현상을 완화시킬 순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한편 아이패드2는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만에 초기 물량이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애플 매장 가운데 가장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뉴욕의 한 지점에서는 판매 시작 6시간 만에 64GB 버라이존 3G 모델을 제외한 전 제품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