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훈련소 지하갱도에도 6개월분 식량 비축”
  •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식량난 속에서도 북한의 전시식량을 보관하는 창고들에는 아직도 2년 묵은 쌀이 그대로 비축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북한방송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11일 “북한군 후방총국에서 근무하는 한 지인에 따르면 평안남도 문덕군과 평안북도의 선천군을 비롯한 중요 요충지들의 군량미 저장창고인 2호 창고에는 아직도 2년 전에 끌어들여 쌓아놓은 낟알들이 그대로 있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아무리 식량난이 심하고 주민들이 굶주려도 전시식량은 철저히 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절대로 풀지 않는다”라며 “군부대의 군인들이 아무리 굶주려도 일단 전쟁이 터지면 그들을 먹고 싸울 수 있게 각 군단과 훈련소들의 지하갱도 등에도 6개월분의 식량이 비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