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맛 전문가’ 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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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돗물의 맛이나 품질 등을 감별하는 ‘워터 소믈리에(Water Sommelier)’를 양성한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자체 관리하는 정수장 59곳에서 기기분석과 관능검사로 수질을 평가해왔다. 워터소믈리에는 관능검사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자원공사 수질분석팀 오은정 차장은 “그동안 각 정수장은 매월 정해진 평가기법에 따라 수질을 평가해왔다.”며 “이 과정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면 수돗물의 품질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소믈리에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워터 소믈리에’ 교육프로그램에는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지원서는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이메일(yma06@kwater.or.kr)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모집기간은 오는 23일 까지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명단은 29일(화) K-water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소믈리에는 물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맛을 평가하고 감별하는 방법 등을 훈련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워터소믈리에’에게는 올 하반기에 실시되는 “K-water Best Water Sommelier Contest”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