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특사 이어 이번엔 봉은사 시비로 국정원 공격주지스님 “사실무근” 해명에도 의도 숨긴 여론몰이
  •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특사 숙소 잠입사건에 이어 또다시 종북좌파 세력의 ‘국정원 죽이기’가 표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 삼성동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은 지난 6일 “원세훈 국정원장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은 이날 오전 일요 기도회 뒤 자신이 봉은사를 떠나게 된 것과 관련 “원세훈 국정원장이 2월 2일쯤 봉은사를 방문해 1월 고 리영희 선생 49재 때 내가 했던 법문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안다”며 “국정원장의 얘기가 현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에게 압박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진화 스님의 이날 발언은 명진스님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었다.
    국정원 역시 이날 “명진스님의 발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정치권 및 사회단체들은 “종북좌파세력이 야권을 등 떠밀어 국정원 뒤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화수 나라사랑실천운동 대표는 “작은 일을 침소봉대하거나 없는 사실을 조작해 문제를 만들고 이를 키워 소기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종북좌파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라며 “이들이 인도네시아 특사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을 주공격 목표로 세운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류인근 대불총 청년단장은 “문제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국정원을 공격하고 특히 국정원장의 사퇴까지 과장스럽게 공격하는 것은 다분히 음해공작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종북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정원을 본격적으로 흔들어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정부와 블교에 대해 이간질을 계속하는 하는 사람이 바로 명진스님”이라며 “국정원은 즉시 고발해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네티즌은 “사정당국이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하고 정치권은 확인 안 된 사실로 목소리를 높여 국민들을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