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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본류공정 70%에 육박하는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4대강 반대단체가 삭발식을 하는 등 일주일 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생명평화회의가 150만 릴레이 시위의 하나로 3일 충북도청앞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단체는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는 여러 달에 걸친 문제제기와 대안제시, 집회 및 시위에도 4대강 사업을 변함없이 강행하려 한다"며 삭발식 계획을 밝히고 지역 단체 간부인 하숙자 씨, 진옥경 씨, 권은숙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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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생명평화회의 회원들이 충북도청앞에서 150만배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삭발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충북도청 앞에서 '4대강 중단촉구 충북도민 150만배 돌입했었다. 이들은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는 150만 도민과의 약속 '4대강사업 전면재검토' 공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단체는 "이 지사는 도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4대강사업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분명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보은)궁저수지둑높이기사업은 증고높이를 당초계획과 같이 4.6m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사업시행인가를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시사는 지난해 6.2지방선거 이후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추진본부를 방문해 “4대강 사업을 큰틀에서 찬성한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당시 “충북의 경우 대규모 보나 대규모 준설사업이 없기 때문에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당시 오히려 “금강 10공구인 청주 미호천 작천보의 높이를 낮춰주고, 신규저수지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현재 충북엔 충주 지역으로 남한강이, 옥천 인근으로는 금강이 걸려있는 등 4대강 사업의 2개 강이 흐르고 있다. 한강의 경우 2월 말 현재, 본류 공정률이 62%, 금강의 경우는 67%로 상당히 진척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