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당국은 북한 주민들 속에서 중동 민주화 혁명 소식들이 속속 퍼져나가고 있는 것에 상당히 당황해하고 있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최근 북한은 “가정에서 불법 라디오 청취를 못하도록 통제를 강화하고 주민들로부터 휴대폰을 회수하고 있다”며 “중동 바람과 한국의 심리전 공세에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연합뉴스
김 대표는 2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무바라크나 카다피 등은 북 주민들에게 ‘한 형제, 한 전우로서 싸운다’고 할 정도로 친근감이 있는 지도자들인데 그들이 바로 독재자들이었고, 인민들을 상당히 괴롭힌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소식들에 북한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반 정도의 주민들이 단편적으로 소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중국에까지 민주화의 불길이 번진다면 강을 잇닿아 있고, 중국 쪽에서 상당한 자료들이 들어가고 있는 북한에서 민주화 혁명이나 집단행동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북중 국경에 중국이라든지 한국의 로밍폰들이 약 5000개 정도 나가 있어서 여러 가지 상업적 목적, 혹은 북한 내부 소식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 전화들을 통해 외부 소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 당국이 단속을 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것 갔다”고 말했다. 이어 “TV의 경우 북한의 전반적 지역은 아니더라도 동-서해안 등 해안 도시들의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는 한국 텔레비전이 수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북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들의 감성적 수준에 맞는 그런 새로운 뉴미디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서 스텔스 USB에 담아서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려주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스텔스 USB는 북한 세관을 무사통과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 북한 주민들도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 설치되는 USB”라고 설명했다.
컴퓨터에 꽂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내용이 나오는 이 스텔스 USB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요즘 나오는 CD/DVD 플레이어에는 거의 다 USB잭이 있어서 다 풀릴 수 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그는 “북한이 USB의 존재를 알아채고 검출 프로그램을 짰는데, 새로운 버전2의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금 컴퓨터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CD/DVD에서도 풀릴 수 있는 그런 보안 프로그램, 그리고 자동 설치프로그램을 갖춘 그런 디지털 USB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