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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성공적 사업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대통령이 건립위원을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만남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전시설계 등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전시물의 확보와 전시방법, 그리고 정부·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책입안, 메모, 사진 등 각종 역사자료의 수집 지원 등 범부처적인 협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2008년 이 대통령이 제6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발전한 자랑스러운 기적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자"며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건립부지인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착공식을 하면서 오는 2013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전시설계와 기초공사 등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 오찬에는 건립위원장인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박유철 단국대학교 이사장, 권영효 대한민국포병전우회 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영화감독 임권택씨, 신달자 사회통합위원,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인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원 건축 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이만재 한국전자통신진흥원(ETRI) 콘텐츠연구본부 초빙연구원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모철민 문화부 제1차관과 진동섭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