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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정부 신년인사회와 '2011년 나눔이 있는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신년인사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대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의장 등 정부 및 국회, 경제계 주요인사 260여명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나눔 음악회를 관람하고,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사절단과 국내외 언론사 및 종교계, 문화.예술.체육계, 서울 G20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등 2천200여명이 참석했다.
나눔 음악회에는 한국메세나협의회장인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 2010 U-17 월드컵 우승 주역인 여민지 선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체조 동메달리스트 손연재, 영화배우 이병헌, 정준호 씨 등이 참석했다.
공연은 정명훈 씨의 지휘 아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애국가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1악장',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4악장' 등을 선보였으며, 이들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한편, 이날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서해5도 거주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관 건립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