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액 중 역대최대…’07년부터 급성장세 보여2011년 수출목표는 16억 불…방사청 "정책 수단 통해 지원할 것"
  •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 이하 방사청)은 4일 “2010년 방산수출 실적이 11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의 수출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군수지원함, 훈련함, 고속정 등 함정 수출이 3억6,548만 달러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탄약이 3억3,376만 달러, 전투기 엔진, 미군 헬기 창정비 등 항공분야가 2억3,779만 달러, K-9자주포 부품, K-7 소음기관단총 등 소화기류가 그 뒤를 이었다.

    방사청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중장기 방산수출확대추진전략’을 수립해 방산기업의 전시회 참가에 국고보조금 지원, 방산협력 MOU 체결국 확대 등의 국제협력활동과 범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기반 확충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10억 달러 돌파에 고무된 방사청은 2011년 수출 목표를 16억 달러로 잡았다. 방사청 측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 뿐만 아니라 군을 포함한 정부 관련부처와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 방산수출진흥육성기금 신설 등을 통해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