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30일 "2011년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두 마리 토끼를 ▲5% 성장과 3% 물가 ▲일과 여가 조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포퓰리즘 방지와 공정사회 구현 ▲선진국과 후진국의 가교 ▲청년실업과 고령화 대비 ▲FTA 확대와 투기자본 규제 등으로 제시했다.

    또 국정 3년차 성적표를 지표로 밝혔다.

    세계 10대 지도자 선정(뉴스위크, 2010.8.18)과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리더십을 확인했고, 경제 분야는 세계 7대 수출국(4650억 달러), 외환보유고 2900억 달러(2010.10), 세계 45개국과 FTA체결을 통한 FTA 허브 역할, 종합 주가지수 2000p 돌파(2010.12) 등의 성과가 있다.

    친서민 공정사회 분야에서는 미소금융 100개소 개소와 수혜자 1만2665명 돌파, 든든학자금 대출 76만명(2010)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보육비 소득하위 70%까지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다.

    미래준비 분야는 원전과 고속철을 수출상품화했고 UAE 400억 달러 원전수주, 녹색성장 15조1천억원 투자가 두드러진 성적이다.

    국정3년간 노사분규는 54.7% 감소해 사회안정에 기여했고,  안보위기에서는 북한도발을 계기로 국민결속을 다졌고 흔들리지 않는 경제 저력을 입증했다.

    향후 10년간 도전과 과제로는 남북문제 해결과 중국 등 관련국 관계정립,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및 자원전쟁 대비, 스마트 시대 직접민주주의 요구증대와 정치환경 다변화, 정보기술(IT)·생명과학(BT)·녹색기술(GT) 등 신기술 혁신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고령화·다문화 등 인구구조 변화대책 , 여가와 문화의 부가가치 창출, 세계경제의 새로운 군형 적응 등을 꼽았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부처 2011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업무보고는 1주일에 2∼3일에 걸쳐 20개 정부부처로부터 진행됐고, 이날은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종합토론회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