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안보와 안전은 당면한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근본 해결은 교육을 통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안보와 안전에 대해 당면 대책과 근본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분단된 나라이기 때문에 철저한 위기의식이 없으면 앞으로 우리가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돼도 국민은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안보와 안전에 대해 당면대책과 근본대책 두 가지 측면에서 행안부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협조해서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산업재해나 교통사고로 일년간 국가적 손시리 28조원 가까이 되는데 이런 재난이 있어서는 일류국가도 행복한 국민도 될 수 없다"면서 "안보에 대한 의식도 바뀌어야 하고 산업재해, 교통사고, 성폭행 등 안전에 대핸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보 및 안전 교육과 관련해서도 어린 시절부터 확고한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점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관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검찰, 경찰 등 안보와 안전을 담당하는 특수 직업군에 대해서는 특별한 소명의식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