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내국인 전략도 필요"
  •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야 될 길은 콘텐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콘텐츠업이 제조업을 리드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다. 콘텐츠 없이 제조업에만 몰두하면 2류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관광체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콘텐츠 분야를 맡고 있는데 굉장히 유의 깊게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가 오는 2012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불 가까이 되는데, 이에 걸맞는 (수준의) 관광이 돼야 한다"면서 "생태관광이나 문화관광 등 고부가 가치 관광에 집중 노력해야 하고 콘텐츠도 거기에 걸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