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우승자 '허각', 공정사회 의견 피력해 갈채받아

  •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스마트 시대는 결국 젊은이들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목표가 세계 1위이고 기상이 대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서 "그래서 스마트 시대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막연히 희망만 가진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 역할과 전망이 필요하다"면서 "기성세대는 무엇을 지원하면 좋을까에 연구하고 일은 젊은이들에게 맡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도전하는 젊은이를 어떻게 도와줄 지 정부는 그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송통신 분야에 여야가 어디 있고 나와 너가 어딨겠냐"면서 "모두 힘을 모아 스마트 시대에 대한민국이 실기하지 않고 앞서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통위 업무보고에는 올해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 씨가 토론자 중의 한 명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허 씨는 이날 토론에서 "가수 '허각'입니다"라고 소개를 한 뒤 "공정한 사회가 이슈인데, 내가 생각하는 공정한 사회라는 건 꿈이 있는 사람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주고 노력하면 기회를 주는 사회"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