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예년처럼 가족과 식사 정도..." 칠순ㆍ결혼기념일ㆍ대선 승리 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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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9일 69회 생일(칠순)을 맞아 부인 김윤옥 여사 등 가족들과 관저에서 조촐하게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에게 이번 생일은 특히 칠순인 데다 결혼기념일 40주년과 대선 승리 3주년 등 세 가지 경사가 모두 겹쳐 있는 날이라 더 의미가 크다.
이처럼 이 대통령에게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작게라도 색다른 이벤트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한 행사는 갖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칠순과 관련해 특별한 준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전과 같이 가족과 가볍게 식사 정도 하며 조용히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의 고려와 연말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가 연일 진행되는 바쁜 일정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생일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특별기 안에서 맞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