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건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장이 오는 22일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고 위원장은 16일 사전배포한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의 갈등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학시간강사 대책'을 비롯한 여러 정책대안을 모색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에서 처음으로 보수·진보 간에 60개 합의사항을 도출해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준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예정대로 1년 임기를 마치지만, 다른 위원들은 계속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진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사회통합위원회 출범과 함께 초대 수장에 임명됐으며, 지난 3일에는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발표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오는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사통위 월례회의 주재를 끝으로 위원장직에서 공식 사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