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무상급식 등 일방적 편파보도” 비판
  • 녹색전국연합, 라이트코리아, 한국네티즌연대,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등 단체는 15일 오후 2시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경향신문 공정보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경향신문은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줄 전면 무상급식의 전도사가 되어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좌편향적 시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만 대변하지 말고 공정한 보도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인심을 써서 지지를 얻으려는 망국적 포퓰리즘이 무상급식”이라며 “저소득층 가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순리임에도 예산확보와 재정은 고려치 않고 공짜밥 주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자들의 주장만 보도하는 경향신문은 좌경향 신문인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또 “가장 시급한 교육문제는 무상급식보다 학교안전, 사교육비, 시설개선 등의 문제”라며 “조세부담을 늘리지 않고 집행하는 무상급식은 지방자체단체의 재정파탄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 “경향신문은 무상급식 뿐 아니라 한미 FTA, 4대강, 국방안보와 관련해 곧 민란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선동적 기사로 갈등과 위화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성역 없는 비판과 권력과 비리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지만 경향신문은 한쪽 의견만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반대 의견은 아예 무시해버리는 편향적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좌파단체들이 조선-중앙-동아를 조중동이라 일컬으며 절독운동 등을 하고 있는데 반해 우파단체들은 언론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며 “앞으로 MBC를 비롯해 오마이뉴스-한겨레-경향신문(오한경) 등 좌편향적인 매체를 감시하고 비판의 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