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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동반성장은 대기업 총수의 인식과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평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6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해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동반성장은 강제로 할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소기업도 경쟁력 없이 무조건 보호만 받는다는 인식은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영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잘못된 제도를 고쳐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에 관여하는 것처럼 되면 양쪽에 모두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동반성장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그런 관점에서 잘 협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동반성장 추진대책’과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