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인원 늘었지만 경쟁률 더 높아져
  • ▲ 올해 초등교사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2.4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 올해 초등교사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2.4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올해 초등교사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2.4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2011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 실제 응시한 인원을 근거로 경쟁률을 산출한 결과 2.48대 1로 지난해 2.43대 1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총 4811명으로, 지난해보다 224명(4.9%)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임용 경쟁률이 더 높아진 이유는 최근 학생수 감소와 젊은층의 취업난이 심각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07학년도부터 4년 동안 1429명의 교대 입학정원을 줄였고  앞으로 2년 동안 1000명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지만 교대 입학정원을 줄여도 효과가 3~4년 뒤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높은 경쟁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과부는 경쟁률이 너무 낮으면 교사의 질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초등교 임용 경쟁률을 1.7~1.8대1 정도로 맞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