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로 단호한 공동 대응 협조 요청할 듯

  •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24일 우방국인 미국, 일본, 영국 정상과 전화통화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전 11시 30분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향후 양국의 공조 방안과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저한 공조로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정오께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오후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포격 도발 경위와 부당성을 설명하고 공동 대응 방안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 도중 김성환 외교장관에게 주변국과 동맹국에게 북한의 포격 도발 경위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당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