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2012년에 두고 보자!  
     국회의원들이 천안함 爆沈은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말해도 비판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손학규 대표.

    趙甲濟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며칠 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렇게 발언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유엔안보리와 중국 원자바오 총리 등 사실상 북한의 소행이라고 인정하는데도, 국내 야당 정치인들이 이것을 못 믿겠다고 하고 있다’는 지적에 “야당이 언제 공식적으로 천안함 사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했느냐. 의원 개개인이 문제제기를 하는 차원”이라며 “의원 개인이 문제제기를 하는데, ‘천안함 사건은 북한에서 했는데 왜 안 믿느냐’고 오히려 윽박지르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데일리안)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결과를 믿나.
     “정부가 그렇게 발표를 했고, 국민으로선 믿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이 정부 발표를 아주 흔쾌하게, 한 점 의혹 없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문제가 있다.”
     -유엔에서도 사실상 북한의 소행이라고 인정했는데 야당 정치인들이 의문을 제기한다.
     “제가 다시 여쭙겠다. 야당이 언제 천안함 사건에 문제가 있다고 큰소리로 떠들었나. 그런 것을 문제 제기하는 게 문제가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 들이 하고 있지 않은가.
     “의원 개개인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런다고 큰 변고라도 일어나나. ‘북한에서 했다. 그런데 왜 너네는 안 믿느냐’고 윽박지르는 게 더 문제다.">(중앙일보)
     
     
     민주당, 민노당은 천안함 爆沈(폭침)이 북한소행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한 적이 없다. 孫 대표는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한 적이 없으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듯하다. 56명을 연쇄살인한 범인에 대하여 시민들이 분노해도 市長이 가만 있다가 계속 욕을 먹으니 "언제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나? 모르겠다고 했지?"라고 시민들에게 대드는 격이다.
     
     야당이 조국의 아들 딸들을 죽인 범인을 目前(목전)에 두고도 분노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그들을 범인 편으로 보든지 바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 孫 대표는 천안함 사건은 북한소행이 아니란 방향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많이 모자라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당연한 비판을 '윽박지른다'고 과격하게 표현하면서 이게 더 문제라고 했다. 이런 태도를 적기 위하여 우리 선조들이 國語사전에 넣어놓은 단어가 있다. 賊反荷杖(적반하장), 즉 도둑이 오히려 화를 내면서 몽둥이를 든다는 뜻이다.
     
     국민세금을 축내면서 바보, 억지, 반역자 같이 행동하는 국회의원들을 국민들이 비판하는 것을 '윽박지른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집권을 하면 언론자유를 제약할 것임이 분명하다. 바보 같은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는 이들은 거의가 한나라당원이 아닌 양식 있는 국민들이다. 이들의 정당한 비판에 야당 대표가 "윽박지르지 말라"고 엄포를 놓은 꼴이다.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해야 할 대표가 국민들의 고마운 비판에 발끈한다. 老人들은 "오래 사니 참 별꼴 다 보겠다"고 한탄할 것이다.
     
     孫 대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우기는 국회의원, 물에 빠져 죽겠다고 달려가는 철부지, '1+1은 4'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말리고 타이르고 비판할 자유도 주지 않겠다는 사람이 아닌가? 이런 인물이 대표로 있는 정당이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은 과연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아무리 한국인이 망가졌다고 하더라도 지난 봄 민주당이 한 일만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가 반드시 계산을 할 것이다. 민주당이 김정일을 감싸면서 천안함 유족 등 수많은 국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일을 잊을 순 없다. 민주당은 지금 惡業(악업)을 쌓고 있다. 2012년에. 두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