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한국동서발전, 화력발전 연료 활용 협약연평균 8만㎥...무연탄 만4000톤 대체
  • 비가오면 댐을 뒤덮던 쓰레기가 화력발전소 바이오매스 발전연료 연료로 변신한다. K-water와 한국동서발전은 오늘 “댐 부유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협약” 을 체결했다.
    바오오매스란 에너지로 쓸 수 있는 작물과 나무, 농산품, 사료작물, 농업폐기물찌꺼기, 임산폐기물, 수초, 도시쓰레기 등에서 추출된 재생가능한 유기물질을 말한다.

  • ▲ 2난달 폭우때 대청댐을 뒤덮은 쓰레기들ⓒ
    ▲ 2난달 폭우때 대청댐을 뒤덮은 쓰레기들ⓒ

    우리나라는 매년 평균  8만여㎥의 부유쓰레기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태풍 웨이니아, 2002년 매미 등으로 인한 홍수시엔 15만~18만㎥로 늘어난다.

    이번 협약은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댐을 뒤덮는 이 부유물질 중 80%를 차지하는 초목류를 동서발전(2013년부터 가동)의 ‘동해 바이오발전소’의 연료로 활용하자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김구환 차장은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될 경우 연간 화력발전소에서 쓰는 무연탄 14만톤을 대체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또 이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약 3억원에 달하는 쓰레기처리 비용절감은 물론 쓰레기를 수거해 별도의 소각시설에서 태울때 발생되는 연기 등으로 인근 주민에게 끼치던 피해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