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l의 연비, 35.7kg.m 토크로 두 마리 토끼 잡아
  • ▲ 폭스바겐이 27일 출시한 2011년형 쿠페형 세단 CC. 뒷좌석을 넓혀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췄다.ⓒ
    ▲ 폭스바겐이 27일 출시한 2011년형 쿠페형 세단 CC. 뒷좌석을 넓혀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췄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 안전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쿠페형 세단 CC의 2.0리터 TDI 5인승 모델을 내놨다. 새로 출시된 CC는 기존 모델의 뒷좌석이 2인승이었던 것을 3인승으로 넓혀 한국적 특성을 살린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 이하 폭스바겐) 측은 27일 2011년식 폭스바겐 CC 2.0 TDI 5인승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2011년식 CC 2.0 TDI는 기존 4인승에서 뒷좌석이 3인승 시트로 변경된 5인승 모델로 새롭게 태어나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년 2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폭스바겐 CC는 최근 유행하는 4도어 쿠페로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대상, ‘2009 iF 디자인상’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5인승 모델로 선보인 CC 2.0 TDI는 6단 DSG기어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TDI 디젤엔진으로 1750~2500rpm의 넓은 영역에서 35.7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내며 16.2km/l의 연비 등 뛰어난 효율성과 강력한 드라이빙 능력을 동시에 구현한 모델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실제 폭스바겐 CC는 2009년 수입차 디젤 모델 중 판매 3위, 2010년 상반기 판매량이 954대에 이르는 등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를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011년식 CC 2.0 TDI 5인승 모델의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5,1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