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대북 쌀지원 신중해야...배급과정 공개해라"
  •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대북 쌀지원에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북한의 쌀 배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쌀 지원은 북한의 배급과정의 투명공개와 연계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쌀 지원은 국내에서 남는 재고 쌀의 처리 때문일 수는 없다"며 "(북측이)우리가 준 쌀을 먹고 힘차게 우리를 겨누며 위협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 쌀을 주더라도 정말 신중해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가 평화 보답을 기대하며 쌀과 달러를 북한에 줬지만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 천안함이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