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 경기에 첫 디젤 레이싱 카 선보이며 성능 과시
  • ▲ 지난 12일 태백 레이싱 서킷에서 열린 ‘2010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에서 GM대우 레이싱팀이 2000cc 이하급에서 1~2위를 차지했다.ⓒ
    ▲ 지난 12일 태백 레이싱 서킷에서 열린 ‘2010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에서 GM대우 레이싱팀이 2000cc 이하급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준중형 세단 중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많은 매니아를 만들어낸,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일명 ‘라프디’)이 레이싱 경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GM대우 레이싱팀은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된 레이싱 대회 ‘2010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중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 카’로 출전해 슈퍼 2000 클래스(배기량 2,000cc 이하) 1, 2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10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의 총 일곱 경기 가운데 세 번째 경기였으며, 슈퍼 2000 클래스에는 총 10대가 참가해 접전을 치렀다. GM대우 레이싱팀은 올해 이 대회의 일본 개막전에서 우승, 레이싱 카로 데뷔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 카’를 국내 경기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같은 GM대우 레이싱팀의 선전소식은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의 출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가솔린 모델)는 흡기 시스템에 튜닝을 할 때나 볼 수 있었던 가변흡기 매니폴드를 적용하고, 준중형 최초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 카의 전적이 알려지면 준중형 세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GM대우 레이싱팀의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 카'ⓒ
    ▲ GM대우 레이싱팀의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 카'ⓒ

     

    GM대우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자동차 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레이싱 팀을 창단, 라세티 프리미어, 라세티EX, 젠트라X, 젠트라, 칼로스 등의 차종으로 대회에 출전,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현재 GM대우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 김진표, 김봉현, 유건 선수가 라세티 프리미어와 젠트라X로 각각 슈퍼 2000과 넥센 N9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으며, 기술진과 레이싱 모델을 포함, 12명이 한 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