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운명공동체 남은 임기 함께 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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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북특사로 이재오 특임장관과 임태희 대통령 실장을 적임자로 꼽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음성을 북한에 전할 수 있고, 운명공동체로서 나머지 임기 반을 함께 할 수 있는 이 장관이나 임 실장이 가장 적임자"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집권 3년차인 금년을 넘어가면 (정상회담은) 별로 효과가 없다"며 "지금이 적기이고 이런 남북정상회담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특사교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이 대승호 선박 송환과 이산가족의 추석 전 상봉 등을 제안한 것과 관련 "북한은 이례적으로 금강산 관광객 피살 때도 유감표명을 하면서 계속 관광제기를 희망해왔고, 개성공단 문제를 불만스럽게 제기하면서도 끈을 놓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김정일 방중 후 상당한 태도의 진전이 있다. 6자회담 복귀를 서두르는 것"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