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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0·고려대)가 지난 4년간 전지 훈련지였던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롭게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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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요정 김연아가 미국 LA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 뉴데일리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오는 10월 2~3일에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공연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등 미국에서의 활동이 더 많아짐에 따라 이곳에서의 훈련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전지 훈련지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옮기게 됐다"고 6일 설명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의 새로운 코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LA에서 훈련을 하면서 코치선임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코치가 선임되기 전까지는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East West Ice Palace) 등지에서 개인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는 지난 해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곳이자, 지난 8월 6일을 '김연아의 날'로 제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요하는 등 김연아에게는 매우 뜻 깊은 도시다. 6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김연아는 다음날 7일 버뱅크의 픽윅 아이스 센터(Pickwick Ice Center)에서 진행되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 기자회견에 4년 6개월만에 미국 아이스 무대로 복귀하는 미국의 미쉘 콴과 함께 한다.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는 올댓스포츠가 주관하는첫 해외 아이스쇼로 10월 2일과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이스쇼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피겨의 전설’ 미셸 콴(미국), 2010 밴쿠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밴쿠버올림픽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 등 아이스쇼 사상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과 밴쿠버올림픽 동메달을 딴 페어팀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며 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미국선수권대회 3회 우승자인 조니 위어(미국), 토리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타니스 벨빈-벤 아고스토(미국),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애슐리 와그너(미국)등이 함께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