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현장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지난 2일 저녁 6시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4회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총 30개국 115편의 세계 각국의 고전과 현대작품을 선보인다.
태풍 곤파스가 지나가고 맑은 바람이 불었던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의 개막식 레드 카펫 행사에는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참석했다.예산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은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는 그간의 우려를 불식하듯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600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
- ▲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김민정(좌)과 이인혜(우)
홍보대사 김민정과 유승호를 비롯해 '영화계 어른' 이순재, 이동준, 배도환 등 중견배우와 한무 등 중견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개그야'에 출연중인 개그맨 김경진은 영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 또한 있음을 밝히며 2010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박하선은 충무로 NOW 의 '영도다리'의 주연배우로 참석했고, 충무로 NOW '집 나온 남자들'의 배우 옥지영도 레드카펫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줬다. 또한 ‘엄친딸’로 알려진 탤런트 이인혜, 가수에서 배우로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는 이진 등 세대와 활동영역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에서 레드카펫에 참석해 화려한 별들의 향연을 보여줬다.
-
- ▲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진(좌)과 오선화(우)
개막작 '포 더 굿 오브 아더스 For the Good of Others'의 감독 오스카 산토스와 '떼시스', '오픈 유어 아이즈' 등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국민배우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슈렉’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H. 윌리엄스,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제임스 A. 홀트와 제스 T. 케네디가 참석해 개막식의 열기를 더했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9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지역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