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공식 트위터 통해 보좌진들 소개보다 친숙한 방법으로 네티즌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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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문턱이 더 낮아진다.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6월 온라인 대변인을 두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ID : BluehouseKorea)를 개설한 청와대가 '넷심(net心-인터넷 여론)에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엔 '트친소'란 코너를 만들었다.
'트친소'란 트위터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로 모 방송사의 인기 예능프로였던 '스친소'(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코너다.
실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보좌진들을 청와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네티즌들과 좀 더 친숙해지겠다는 게 청와대가 이 코너를 만든 이유다. 이미 30일에는 정진석 정무수석을, 31일에는 김희정 대변인을 소개했다. -
- ▲ 청와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개된 정진석 정무수석.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소개글도 네티즌 언어를 사용해 보다 친숙하게 소통하고, 내용도 직원들의 별명이나 간단한 인사글 등을 올려 네티즌들과 거리감을 좁힐 계획이다. 청와대는 31일 "'열린 청와대' '가까운 청와대'가 되기 위한 것으로 별명과 인사글 등을 네티즌 언어로 친숙하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함께하는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소통 창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온라인현안에 대한 네티즌의 요구가 해당 수석비서관이나 비서관에게 직접 전달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정진석 정무수석, 김희정 대변인 이성권 시민사회비서관, 김철균 뉴비디어비서관, 임재현 대통령수행비서,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 등이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과 자주 소통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또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정부 인사의 소개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