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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판매하는 성기능 개선 제품 다수가 금지 의약품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지난 1개월 동안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 다이어트, 근육강화 등 제품 30개를 집중 검사한 결과 20개가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산 ‘Black deity Ⅱ’ 등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인 ‘실데나필’, ‘요힘빈’ 등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해외여행 중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성기능개선 표방 제품 중에는 ‘Black Deity Ⅱ' 등 8개사 8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있는 실데나필류와 요힘빈이 검출됐다.
또 근육강화 표방제품의 경우 ‘VenEVOL' 등 3개사 7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역시 요힘빈이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식약청은 문제의 제품 중 19개 제품은 국내로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로 수입된 1개 제품(비바일라)은 회수조치하고, 해당 수입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