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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하는 자살 전일 절친한 동료 김무열이 부친상을 당하자 배우 박희순과 함께 28~29일 이틀간 밤새워 조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박용하는 자살 나흘전까지도 일본에서 공연 하는 등 의욕적으로 연예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19일부터 일본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콘서트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나 26일 사이타마에서 공연을 마친 뒤 일시 귀국했다.

    박용하는 작년에는 영화 ‘작전’과 KBS드라마 ‘남자이야기’에 출연했고 일본에서는 미니앨범을 발표, 일본 활동을 재개함과 동시에 일본 데뷔 5주년 기념 콘서트도 성대하게 열었다. 또 지난해 8월부로 NGO단체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아프리카 차드에서 봉사활동도 펼치기도 했다.

    박용하는 올해 초 영화 ‘첨밀밀’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러브송’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면서 드라마 복귀를 준비하던 5월에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차드를 다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자살 전일인 29일에는 드라마 ‘러브송’ 제작사 대표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불참한 대신 절친한 동료 김무열의 부친상에 28~29일 이틀간 밤을 새워 조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사 대표는 “박용하와의 만남은 정식 미팅은 아니었다”면서 “박용하의 일본 스케줄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 의욕을 보이며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안타깝고 슬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