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해철이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정무 감독에 일침을 가했다.

    17일 신해철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후 허 감독의 인터뷰를 접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허정무 감독님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경기 직후 인터뷰지만 특정 선수의 실수를 거론한 것은 내 생각엔 지도자답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 ▲ 허정무 감독에게 일침을 가한 가수 신해철ⓒ 자료사진
    ▲ 허정무 감독에게 일침을 가한 가수 신해철ⓒ 자료사진

    이어 “허정무의 평소 수준에 못 미치는 행동이었다”면서 “우리에게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무엇이고, 당신은 이제 우리의 얼굴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주영 선수의 자책골에 관해서는 “위대한 메시에게 경의를.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릴 것 같던 캡틴 박지성에게 감사를. 무엇보다 우리의 불운한 에이스 박주영을 그의 하나님이 일으켜세우길. 사람인 우리는 비난을 자제하고 성원하는 일을 해야겠죠.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