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한여자들, 관객과 함께 "대~한민국!"

  • 상반기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야한여자'들이 이번엔 뜨거운 월드컵 응원으로 공연장을 후끈 달궜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성 아트홀에서 열린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공연 직후 이파니, 조수정 등 출연 배우들은 관객들과 하나가 돼 그리스전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 날 눈길을 끈 것은 '야한여자'들의 독특한 의상.

    연극만큼 축구도 사랑한다는 그녀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위해 각자 준비한 시원하고 섹시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지칠 줄 모르고 응원하는 배우들의 몸짓에 관객들의 흥분은 더욱 고조됐는데, 이들 모두 하프타임 때도 쉽게 자리에 앉지 못하며 열띤 응원을 계속해 태극전사들에게 계속 기를 불어넣었다.

    이같은 응원이 남아공까지 전해지기라도 한 듯 한국이 2:0이라는 스코어로 그리스를 여유롭게 이기자 극장 또한 배우와 관객들의 떠나갈듯 한 함성으로 가득찼다.

    '야한여자'들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는 17일에도 6시 공연을 끝낸 뒤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함께 화끈한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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