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목동 두산전 시구에 나선 애프터스쿨 유이 ⓒ 연합뉴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의 지각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녀의 친아버지와의 시구시타가 무산됐다.
당초 유이는 29일 오후 5시부터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또한, 그녀의 아버지이지 넥센 히어로즈의 김성갑 코치가 시타자로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유이는 교통 사정으로 시구 시각에 맞춰 도착하지 못해 부녀지간의 시구시타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경기장으로 오는 도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계획대로 오후 5시 정각에 진행됐으며, 유이는 10분 늦게 경기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이는 월드컵 대표팀 응원 유니폼을 입고 허겁지겁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지만 이미 경기는 시작한 후였다.
유이는 김성갑 코치의 둘째 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목동 두산전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시구 행사를 계획했다.
한편, 그녀는 4회초 LG 투수가 바뀌는 타이밍에 3루측 넥센 응원단상에 올라가 애프터스쿨 '뱅(BANG)'에 맞춰 응원단들과 깜짝 율동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