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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송승헌(좌)과 마츠시마 나나코(우) ⓒ 자료사진
한류스타 송승헌과 일본 톱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의 만남이 화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2일 데미 무어와 故 페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영화 '사랑과 영혼(Ghost)' 아시아판에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눈물바다로 만들며 큰 성공을 거둔 '사랑과 영혼'이 20년만에 리메이크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와 영화팬들은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러브스토리 탄생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영화에 첫 도전하는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영화라 시나리오를 읽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마츠시마 씨의 상대역으로 내가 뽑힐 줄 전혀 상상도 못했다. 훌륭한 여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화 '링'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마녀의 조건', '구명병도 24시', '꽃보다 남자'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마츠시마 나나코는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승승헌 씨를 비롯해 출연진, 스태프 여러분과 함께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을 소중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영화 '사랑과 영혼'은 국내 최대 배급사인 CJ Entertainment와 메이저 스튜디오인 Paramount Pictures Japan, 그리고 일본 3대 메이저 영화사 Shochiku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하며, 감독은 드라마 '고쿠센' 등으로 유명한 오오타니 타로 감독이 맡는다.
현대식으로 재구성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현대판 '사랑과 영혼'은 상반기 촬영에 들어가 올 가을 일본에서 대규모로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