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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소속사 IB스포츠와 결별한다.
김연아(20·고려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를 맡고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지난 20일 설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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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퀸 김연아가 IB스포츠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 김상엽 기자
㈜올댓스포츠는 향후 김연아의 활동과 관련된 매니지먼트를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스쇼를 비롯, 스포츠 꿈나무 육성 사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이사는 "여러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IB스포츠는 김연아의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매니지먼트와 관련, 김연아의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키기고 직접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연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나는 오는 30일 이후부터 김연아와 관련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IB스포츠는 지난 2007년 김연아와 계약을 맺고 김연아와 관련된 모든 행사와 광고 협찬 등을 대행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김연아는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2008년 40억원의 수입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엔 80억원 가까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