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전화 발신자전화번호표시(CID)서비스가 오는 9월에 전면 무료화 될 전망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통신료 절감 방안을 묻는 무소속 송훈석 의원의 질문에 "KT와 통합LG텔레콤이 9월까지 CID를 무료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연합뉴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연합뉴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1월 모든 요금제에서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를 무료화했고, KT와 LG텔레콤도 같은해 2월 무료 요금제를 일부 적용했으나 아직 2세대 요금제에서는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CID 요금을 내고 있는 KT 가입자는 100만명, 통합LG텔레콤 가입자는 20만명 수준이다.

    이어 최 위원장은 SK텔레콤이 시행하고 있는 초당과금제에 대해 "LG텔레콤과 KT 모두 초당과금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