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삼성서울병원과 전자책(e-Book)서비스에 관한 MOU를 14일 체결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 전자책 도입을 통해 녹색 의료환경을 실현하고 내원 고객들에게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전자책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삼성서울병원 내원 고객은 전자책 단말기를 대여 받고, 이 단말기를 통해 KT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내원 고객이나 환자를 위해 다양한 도서와 잡지를 비치·제공하고 있으나, 쉽게 닳거나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자책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다양한 서적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 삼성서울병원에서 한 환자가  e-Book 서비스로 책을 읽고 있다. ⓒ 뉴데일리
    ▲ 삼성서울병원에서 한 환자가  e-Book 서비스로 책을 읽고 있다. ⓒ 뉴데일리

     
    전자책은 실제 종이처럼 편하게 읽으면서도 글자 크기를 조절하거나, 책 읽어 주는 기능, 음악듣기 기능도 가능해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매일 자외선 소독기를 통해 살균한 전자책 단말기를 제공해 더욱 위생적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자책 서비스는 종이 사용에 따른 나무와 물의 소비를 줄이고 탄소를 저감하여, 두 기관의 녹색 경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용되는 단말기인 삼성 SNE-60은 터치스크린 기능과 글자크기조절, 오디오북 기능이 있어 환자들이 편리하게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이번 KT와의 제휴를 통해 내원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전자책을 통한 병원내 녹색의료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사장)은 “앞으로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병원 내방 고객들이 전자책을 통해 독서를 하고 음악을 듣는 등 대기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입원환자들도 병원에 머무는 동안 전자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KT는 e-Book 사업을 발판으로 Green IT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사장)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14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e-Book 서비스에 관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데일리
    ▲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사장)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14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e-Book 서비스에 관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