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을 통해 체중 감량에 나섰던 12명의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1백일만에 전원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 감격을 누렸다.

  • ▲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캡처. 
    ▲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캡처. 

    17일 방영되는 '스타킹' 녹화를 위해 지난 5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 모습을 드러낸 도전자들은 하나같이 몰라보게 달라진 체형으로 등장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트레이너 숀리의 지도하에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참가자들은 저마다 체중계로 자신의 몸무게를 확인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비만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김정원씨는 종전 128kg에서 78.1kg로 체중을 감량, 무려 50kg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김씨는 "아내가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나 때문에 아내가 직장을 계속 다녔었다"며 "앞으로는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숀리 역시 "3∼4명 정도 낙오하는 게 보통인데 12명 모두가 성공한 적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도전자들의 꿈은 1백일 뒤 수영장을 가거나 여자친구를 사귀는 등 지극히 소박한 것들이었다"면서 이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킹 '시즌2' 계획에 대해선 "충분히 생각을 하고 있으며, 방송과 별개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다이어트 지도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