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우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 방송 중 과도한 잡담을 일삼아 시청자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 ▲ 배우 서우
    ▲ 배우 서우

    이날 KBS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홍보차 문근영, 천정명, 옥택연(2PM) 등과 함께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우는 출연진들에 대한 매너없는 태도를 보여 뭇매를 맞았다.

    “드라마 상에서 악역 이미지인데 워낙 착한 이미지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는 문근영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한편, 군 복무 시절을 회고하는 천정명에게 “또 군대 얘기냐며” 수근 거려 방송 흐름을 끊어 박명수로부터 “남 얘기하는데 웃고, 못돼 보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문근영, 천정명 등 오락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TV앞에 모여든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감출 수 없게 됐다.

    '해피투게더' 시청자 게시판에도 매너없는 서우의 방송태도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 "기본적인 예의가 결여됐다", "방송임을 망각한 프로답지 않은 모습이 불쾌했다",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방송을 보는 내내 화가났다"등 강력한 항의가 쏟아졌다.

    한편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원작 동화 신데렐라를 바탕으로 현대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신데렐라 집에 입성한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25일 35.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추노' 후속작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