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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해?"
"염색체가 46개인 여자들은 널 좋아하지 않아"2009년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석권, 2010년 로테르담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뛰어난 연기력과 작품성, 재미까지 고루 인정받은 영화 <미 투>가 2009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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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감독이 한국관객에게 보내는 영화 <미 투> 추천영상을 공개했다 ⓒ 영상 캡쳐화면
봉준호 감독, 2009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영화 <미 투>와 첫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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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 투' ⓒ 뉴데일리
<살인의 추억>, <마더>의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9년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영화<미 투>(me too)를 처음 만났다.
영화를 본 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없어지는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인상적인 영화”라며 <마더>를 제작한 ㈜바른손에 <미 투>(me too)를 추천했고, 이에 <미 투>(me too)를 눈여겨 보게된 ㈜바른손이 영화를 전격 수입, 자사의 첫 외화 개봉작으로 관객 앞에 선보이게 됐다.
그는 한국 관객에게 추천하는 동영상에서 영화<미 투>(me too)를 “다운증후군 남자 주인공과 비장애인 여성 간의 아주 재미있는 사랑을 그린, 재미와 감동이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소개하며, ‘재미있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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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 투'를 통해 2009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파블로 피네다 ⓒ 연합뉴스
추천영상에서 봉준호 감독은 <미 투>(me too)를 추천하면서 남자주인공 ‘다니엘’을 연기한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 ‘파블로 피네다’를 특별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봉 감독은 “2009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파블로 피네다가 수상할 당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논란 없이 만장일치로 뽑게 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남우주연상 결과 발표 당시 심사위원들이 ‘우리는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은 정말 연기를 잘했다. 장애인이어서, 다운증후군인데 연기를 해내서가 아니라, 정말 연기 자체를 잘 했다. 그래서 남우주연상을 준다’고 발표했다는 것.
또한 봉 감독은 파블로 피네다가 “사람 자체로도 매력적이고 귀엽다”며 그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미 투>는 ‘무차별’적으로 재미난 사랑 이야기!
봉준호 감독에 따르면 <미 투>(me too)는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서 누구나 보고 좋아할만한 영화다. 다운증후군 환자를 곁에 둔 친구나 가족들이 봐도 좋겠지만, 그 이전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미 투>(me too)는 무차별적으로 재미난 사랑 이야기”라고 평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적극 추천했다.<미 투>(Me Too)는 다운증후군으로서는 유럽 최초로 학사학위를 받은 34살 다니엘이 난생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여성 라우라와의 특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다르지 않다’는 공감의 메시지를 재미있고 신선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전해줄 영화 <미 투>(Me Too)는 내달 15일 국내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