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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을 맞아 ‘4대강 생명살리기’를 다짐하는 전국자전거대행진이 18일 전남 나주와 부산에서 동시에 시작했다. ‘4대강 생명살리기’ 전국자전거대행진 130명의 참가자들은 22일까지 4박5일간 전국 4대강 유역을 자전거로 일주하게 된다.
18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은 무사완주를 다짐하며 4대강생명살리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완주에 나선 130명 외에도 각 지역별로 일정구간별 합류하는 참가자들까지 약 10만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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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생명살리기' 전국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은 18일 나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 뉴데일리
동서로 팀을 나눠 나주에서 출발한 서팀은 나주시청 → 광주(30km) → 장성(20km) → 정읍(39km) → 전주(45.1km) → 익산(28.3km) → 강경(28.3km) → 논산(9.1km) → 대전(42.2km) → 청주(46km) → 증평(19.5km) → 충주(51.4km)로 영산강과 금강코스를 자전거 순례한다.
부산에서 출발한 동팀은 부산 → 삼랑진(45km) → 하남(15.5km) → 창녕(33.8km) → 대구(52km) → 왜관(31km) → 구미(20km) → 상주(48.4km) → 문경(24km) → 예천(30km) → 영주(28km) → 단양(47.2km) → 충주(7 0.2km)로 낙동강코스를 순례한다.
충주에서 합류한 동-서팀은 충주 → 여주(58.1km) → 양평(31km) → 양수리(19km) → 팔당(10km) → 서울(28.5km)의 한강 코스를 동-서팀 합동으로 완파하게 된다.
도착기념식은 세계 물의 날인 22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이 증정될 예정이다.
대행진에 직접 참여한 1300명과 전국 구간 참여 10만 명이 펼치는 이 행사는 녹색미래실천연합과 자전거단체협의회가 주최하며,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이 주관한다. 뉴데일리와 그린투데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자원공사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