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에서 뱀파이어 역을 선보이며 섹시 뱀파이어로 거듭난 에단 호크와 로버트 패틴슨의 공통점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오는 18일 에단 호크 주연의 뱀파이어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의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번 뱀파이어 열풍이 불고 있다. 공포의 대상이거나 동굴에 숨어 살던 과거 뱀파이어들과는 달리, 21세기의 뱀파이어들은 누구나 사랑에 빠질 만큼 매력적이다.

  • ▲ 에단 호크(좌), 로버트 패틴슨(우) ⓒ 뉴데일리
    ▲ 에단 호크(좌), 로버트 패틴슨(우) ⓒ 뉴데일리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연이은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잡은 영화 <데이브레이커스>. 조지 클루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돌아온 헐리우드의 대표 훈남 배우 에단 호크가 인류의 운명을 손에 쥔 뱀파이어 혈액학자 ‘에드워드’ 국내 팬들을 찾는다. <트와일라잇>에 이어 <뉴 문>까지 뱀파이어 열풍을 선도하며 뱀파이어계의 대표 꽃남으로 자리잡은 로버트 패틴슨. 창백한 얼굴, 인간을 뛰어 넘는 힘과 능력으로 사랑하는 여자 ‘벨라’를 지켜주던 그의 극중 이름 또한 ‘에드워드’다. 또 ‘What Do 'Twilight' Vampires Have In Common With 'Daybreakers' 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음악전문 채널 MTV 온라인에 올라온 한 영상은 <데이브레이커스>의 에드워드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에드워드를 비교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에드워드’라는 이름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공통점은 금색 눈동자를 가졌다는 점과 인간의 피를 거부한다는 점이다. 두 뱀파이어는 금욕적이고 인간적이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무차별적인 인간사냥을 하는 여느 뱀파이어와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은 단연 뱀파이어계의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탐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 <트와일라잇>의 로버트 패틴슨까지, 섹시한 남자 배우의 필수 코스인 ‘뱀파이어’역할.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에서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의 에단 호크가 보여줄 새로운 뱀파이어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9년,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대다수가 뱀파이어로 변한다는 설정의 영화 <데이브레이커스>는 지배자가 된 뱀파이어와 멸종을 앞둔 인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충격적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