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에서 고릴라 모양을 한 거대 물체가 포착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는 3일자 보도를 통해 "화성에서 고릴라의 형상을 띤 물체가 발견됐다"면서 지름이 100마일 이상 되는 초대형 분화구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 ▲ 메트로(Metro)의 관련 보도 캡처
    ▲ 메트로(Metro)의 관련 보도 캡처

    실제로 메트로가 게재한 사진을 살펴보면 오른쪽 상단에 마치 옆을 보고 서 있는 듯한 고릴라 모양의 괴물체가 선명한 모습으로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화성 탐사선에 의해 촬영된 구세프(Gusev) 분화구는 한때 물이 가득차 있던 호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일각에선 문제의 고릴라가 실제로 살아있는 영장류나 외계인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조심스레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메트로는 "고릴라가 우주비행을 통해 화성으로 보내진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사진은 사실 영장류가 아닌 고릴라 모양을 한 바위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일 고릴라가 화성에 보내졌다 해도 탄소가 95%인 화성 대기에선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덧붙였다.

    아래는 화성 탐사선이 찍은 해당 사진들을 파노라마로 엮은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