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Health 서비스’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KT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공동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처럼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환자가 내방없이 인터넷전화인 스타일(Style)폰으로 진료에 필요한 수치 등을 전송하고 이를 의사가 진료에 참고, 사안에 따라서는 바로 환자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Style U-Health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Style U-Health 서비스’는 3월 중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제공하면서 향후 혈압 및 재활의학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연세의료원 내 다른 병원 및 협력병원에도 적용시킬 예정이다.
     
     특히,  시범서비스 기간 중 높은 혈당수치 등으로 전문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할 경우 스타일폰의 영상통화를 이용, 강남세브란스병원 U-health 콜센터 상담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외래진료 예약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주치의의 메시지는 물론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단법 차림과 운동법 및 건강강좌 동영상 보기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 ▲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내분비당뇨병센터 의사가 KT의 스타일폰을 이용한 혈당체크 전송 및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뉴데일리
    ▲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내분비당뇨병센터 의사가 KT의 스타일폰을 이용한 혈당체크 전송 및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뉴데일리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우현 병원장은 “이번 KT와의 제휴를 통해 당뇨환자에 대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양사가 협력, 향후 의료시장에서의 U-Health 서비스를 선도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은 “그동안 스타일폰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검색기능으로 의료정보 위주로 서비스해왔으나 이번 제휴로 상담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KT는 IPTV와 휴대전화로 의료상담이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