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택시는 기본 요금이 1800원?

“왜 이렇게 싸지?”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택시 기본요금이 1800원이다.
경기도는 “24일 0시부터 운행되는 경형택시 기본요금을 1800원으로 확정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행 중형택시요금의 72.5% 수준이다.

경형택시는 배기량 1000㏄ 미만 5인승 이하 승용자동차. LPG를 사용하는 기아 모닝과 가솔린을 사용하는 대우 마티즈 차량 등이다.
기본요금 외에 주행거리 187m, 45초당 100원이 부과된다. 현행 중형택시요금은 2km 기준 기본요금 2300원에 주행거리 144m, 35초당 100원이 추가되고 있다.
2㎞~5㎞를 타고 갈 경우 중형택시보다 500원~980원까지 싼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업자는 새로운 택시 수요 창출은 물론 1대당 연간 연료비를 중형대비 37%까지 절약할 수 있다.
성남시는 우선 22대의 경형택시를 전국 최초로 운행하고 운행 실적 추이를 점검해 확대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