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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롤링이 또 표절혐의로 피소됐다.
미국정보포털 유코피아는 호주의 아드리안 제이콥스(Adrian Jacobs) 재단이 '해리 포터'를 출간한 블룸스버리 출판사에 대해 지난해 6월 제기했던 저작권 침해 소송에 저자 롤링을 피고인으로 추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
- ▲ ‘해리 포터’ 시리즈 ⓒ 자료사진
제이콥스 재단은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4편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이 1987년 발간됐던 '마법사 윌리의 모험(The Adventures of Willy the Wizard — No. 1 Livid Land)'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아드리안 제이콥스 측은 또 ‘마법사 윌리’의 많은 아이디어들이 해리포터 시리즈에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유코피아는 전했다.재단측은 영화로 만들어진 '해리 포터' 시리즈와 조만간 개장 예정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해리포터 놀이동산에 대해서도 저작권 위반 여부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한편 이미 여러 차례 표절시비에 시달린 바 있는 저자 JK 롤링은 이들의 주장을 “2004년 소송 이전에 제이콥스나 그의 소설에 대해 전혀 들어본 바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