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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사진)가 지난주에 이어 2월 첫째주(1월 31일 ~ 2월 6일) 소리바다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소녀시대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2집 수록곡 대부분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아홉 멤버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 ‘별별별’은 전주 대비 42계단 올라선 16위에 랭크됐으며, 뒤이어 17위에는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쇼 쇼 쇼(Show! Show! Show!)'가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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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목소리로 무장한 남성 가수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발라드 아이돌 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와 ‘웃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가 전주와 동일하게 각각 2위와 4위를 지켜내며 꾸준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6집 앨범으로 컴백한 김종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담아낸 팝 댄스곡 ‘이사람이다’를 지난주보다 45계단 상승한 7위에 올려놓았고, 배우 박예진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발라드곡 ‘잘해주지마요’도 1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가슴 아픈 사랑과 이별을 담아낸 노래도 강세다. 떠나간 사랑 때문에 술을 배웠다는 가사로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이승기의 ‘사랑이 술을 가르쳐’는 5위를 차지했으며,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비엔제이의 ‘해바라기’는 6위에 올랐다. 또한 데뷔 4년 만에 공식 해체를 선언한 3인조 혼성그룹 타이푼은 마지막 싱글앨범 수록곡 ‘운명’으로 60계단 수직 상승하며 10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4인조 신예밴드 씨엔블루의 ‘외톨이야’가 지난주와 변함없이 3위를 기록했으며, 씨야, 다비치, 티아라의 프로젝트송 ‘원더우먼’과 MBC ‘우리결혼했어요’의 가인, 조권 커플이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각각 8위, 15위를 차지,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