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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돗물 수질이 달라진다. 서울시가 11일 녹슬지 않는 상수도관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상수도관에 녹슬지 않는 상수도용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수돗물 수질은 물론 상수도 시설물도 개선시키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기술개발을 위해 이미 지난 7일 (주)포스코 산하 포스코기술연구원(원장 주웅용)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상수도관 관련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상수도 환경에 적합한 내식성 소재를 개발한다. 서울시는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상수도관을 개발하면 수돗물 수질과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성, 미관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고, 국내·외 상수도 산업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관 본부장은 "앞으로 서울 시민에게 더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수도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고품질 수돗물을 시민들이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