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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20일 현재 전국 8202개 공공기관에서 백열전구를 99% 퇴출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20만 9000여개 백열전구의 99%인 20만 7000여개를 폐기 또는 교체했다”며 “퇴출된 백열전구의 95%인 19만 7000여개는 LED 등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해 기관별로 상당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 백열전구 퇴출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연간 약 35억원(약 3248만 8650KWh)의 전력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퇴출되지 않은 2000여 개의 백열전구는 샹들리에 조명, 센서등, 밝기조절용 조명 등으로 이들은 대체 조명기기 개발 여부에 따라 퇴출여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올해 공공부문 퇴출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민간부문의 백열전구 퇴출을 단계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경우 백열전구의 퇴출 시 예상되는 중국산 저효율 제품의 다량 유입, 특수목적용 조명의 대체조명 부재 등 문제점을 고려해 2013년까지 단계적 퇴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