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노조 설립을 추진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각 구단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이에 대한 여론은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 ▲ 프로야구선수 노조설립에 대한 국민 의견은 찬반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서 노조 설립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는 손민한 회장. ⓒ연합뉴스
    프로야구선수 노조설립에 대한 국민 의견은 찬반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서 노조 설립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는 손민한 회장. ⓒ연합뉴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들의 노조설립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37.3%, '반대한다'는 의견은 39.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3.2%였다.

    '찬성' 의견은 충청과 호남 지역과 30~40대에서, '반대' 의견은 서울과 PK지역·50대 이상에서 각각 더 우세했다.

    한편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더 높아 대비됐다.

    이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 ARS 조사로 실시됐다. 오차 벙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